대형 화재로 23명 사망, 경찰 수사 받는 아리셀, 김앤장 변호인 선임
최근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27일 유족 및 사건 관련자들의 말에 따르면, 아리셀 측은 김앤장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화재 사고와 관련된 3개 업체 내 5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는 수사본부가 업무상 과실치사상,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박순관 아리셀 대표, 총괄본부장 등 공장 관계자 및 인력 공급 업체 관계자 등 5명을 형사입건 한지 하루 만에 이루어진 압수수색이었습니다.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의 경위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화성 전곡산업단지 내 아리셀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23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습니다.
화재는 공장 내부에서 발생하여 급속도로 확산되었으며, 공장 내에 있던 노동자들은 빠르게 대피하지 못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공장 내부에서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으며, 화재의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및 부상자 현황
26일 오후 6시 기준, 사망자 23명 중 14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인 4명, 중국인 9명, 라오스인 1명으로 밝혀졌으며, 경찰은 나머지 9명의 신원 역시 신속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들도 여러 명 발생했으며,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앤장 변호인 선임의 배경
아리셀 측은 화재 사고로 인한 법적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습니다.
김앤장은 국내외에서 큰 명성을 얻고 있는 로펌으로, 복잡한 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리셀은 김앤장을 통해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사법적 책임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족 및 관련자들의 반응
유족들은 아리셀 측의 대응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하고 있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계와 시민단체 역시 이번 사고에 대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진행 상황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고 원인 및 책임 소재를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아리셀 공장은 안전 관리에 소홀했으며, 이에 대한 책임이 공장 관계자들에게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추가적인 압수수색과 관계자 조사 등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혀낼 예정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여부
이번 사고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여부에 대해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한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기업과 경영자에게 강력한 처벌을 가하는 법으로, 이번 사건이 법 적용의 첫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아리셀 측의 법적 책임이 명확히 규명될 경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처벌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및 향후 전망
이번 아리셀 화재 사고는 많은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대형 참사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합니다.
아리셀 측의 법적 대응과 경찰 수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사건의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유족들과 관련자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