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에서 발견된 유서와 탄 자국, 고객의 충격적인 경험담
최근 유명 중고차 업체를 통해 구매한 차량에서 유서와 탄 자국이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고차에서 유서 및 탄 자국 발견'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지난달에 OO업체에서 중고차를 구입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제주도에 거주 중인데, 제주도에서는 중고차 시세가 높아서 인천에 있는 큰 중고차 매매 단지에서 차량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출퇴근 용도로 사용할 차량이라 옵션이 없는 차를 구매했고, 제조사 보증도 1년 남은 차를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량을 탁송 받기로 했으며, 직접 가서 차량을 확인하지 않고 사진과 전화 통화만으로 구매를 결정한 것이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차량 내부에서 발견된 유서와 탄 자국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유서로 보이는 종이와 각종 쓰레기가 담겨 있었다.
그는 "휴대폰을 떨어뜨린 후 줍는 과정에서 유서의 일부로 느껴지는 종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운전석 매트를 들어보니 작게 탄 자국이 보였다고도 했다.
A씨는 내부에서 랜선 부품, 사탕 포장 껍데기 등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딜러에게 사진과 문자를 보냈지만, 딜러는 '죄송합니다'라는 답변만 하고 전화는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판매사에 문의를 했다고 덧붙였다.
중고차 구매 후 고장 빈번, 폐차 고려 중
A씨는 "차량이 잦은 고장을 일으켜 며칠 뒤 센터에 입고할 계획"이라며 "센터가 아니라 폐차장에 보내야 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차를 계속 탈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서 일부는 태워서 보내주는 것이 맞을지 고민 중이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유서 발견 후 차량 사용 여부 고민
추가로 올린 글에서는 "한참을 보이지 않던 쪽지가 눈에 들어온 것은 그 종이를 태워 달라는 뜻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며칠 간은 조금 힘들겠지만 차는 그냥 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환불 요청을 해라. 분명 고지 의무가 있을 것"이라며 A씨를 지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딜러들이 일을 대충 하는 것 같다. 차를 받아 놓고 내부를 열어보지도 않았나"라며 딜러의 책임을 물었다.
몇몇 누리꾼은 "그냥 넘기기는 좀 그렇다", "저라면 지금 당장부터 못 탈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중고차 구매 시 주의사항
이번 사건을 통해 중고차 구매 시 주의해야 할 점들이 부각되고 있다.
첫째, 차량을 직접 보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과 통화만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둘째, 차량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숨겨진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구매 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판매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 발생 시 책임을 회피하는 업체는 피해야 한다.
결론
이번 A씨의 사례는 중고차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신중한 선택과 철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문제를 예방하고, 안전한 차량 운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