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차량에 갇힌 3살 아이, 20분 만에 구조돼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 속에서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어린 아이가 20분 만에 구조되었습니다.
2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44분께 북구 연제동의 한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승용차 안에 3살 남자아이가 갇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무더위 속에 차량 안에 갇혀 있던 아이가 구토를 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 외부 기온은 28.7도였습니다.
구조대는 현장 도착 후 1cm 가량 벌어진 창문 틈으로 놀란 아이를 진정시켰습니다.
이후 창문 틈 사이로 고리가 달린 막대를 이용해 차량 안에 있던 스마트키를 꺼내 신고 접수 20분 만에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사고 발생 배경
이날 사고는 보호자가 아이를 조수석에 태우고 운전석으로 이동하는 사이 문이 잠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여름철 외부 온도가 30도를 넘을 때 차량 내부 온도는 최대 90도에 이른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 상태로 아이들이 장시간 방치되면 심장마비나 뇌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갇힘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차량 내부 온도의 위험성
차량 내부 온도는 외부 온도보다 훨씬 빠르게 상승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외부 온도가 30도일 때 차량 내부 온도는 10분 내로 40도 이상, 30분 내로는 50도를 넘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나 노약자가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면 단시간 내에도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여름철에는 차량 내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아이를 차량에 태울 때는 반드시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차량을 떠나기 전에는 모든 문이 제대로 잠기지 않았는지, 아이가 차량에 남아 있지 않았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는 창문을 조금이라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스마트키나 차량 키를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긴급 상황 대처법
만약 차량에 아이가 갇힌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 최대한 빠르게 아이를 구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차량 유리를 깨는 등의 방법을 시도할 수도 있지만,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예방이 최선의 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입니다.
보호자들은 항상 차량 내 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을 잠시 떠나는 경우에도 아이를 절대 혼자 두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차량 내 온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해야 합니다.
여름철 안전 운행을 위한 팁
여름철에는 차량 내부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주차할 때 그늘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 내에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거나 창문에 틴팅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행 전에는 에어컨을 미리 가동하여 차량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차량 내에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절대 방치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작은 주의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차량 내 갇힘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모든 보호자가 이러한 사고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주의 깊게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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